사유(思惟)
觀照
隱松
2023. 9. 12. 16:17
태생이 억압에서 성장해서인지..
무던히 말을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가능하다.
더구나 내가 사랑한다는 이유가 있으면 더욱 그 인내에 정점을 향해 나아간다.
내가 싫은 건.. 그 인내 속에서 도무지 용서가 안 되는
아니 나의 관점에서 납득이 되지 않으면...
그땐 무소의 뿔처럼 간다.
누구나 자신의 입장이 있다.
그 입장에서 장광설처럼 일갈과 보기 껄끄러운 모습을 내어 놓는다. 마치 협박처럼.. 이미 많이 겪었다.
나는 담지 않으려 애쓰고, 즉시 판단하고 분류하여 정리한다. 마음으로...
늘.. 그런다. 내가 참고 아낄 때 잘 가자고..

곱게 보고, 아끼고, 믿어준다.
성질 급한 거와 다혈질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더욱이 그걸 표방함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협박이다. " 성질 못되니 건들지 마라!"
ㅎㅎㅎ
잔돌멩이 하나에 여울이 진다.
자상하게 묻고 이해하는 삶은 요원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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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하나의 수행의 하나인가 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