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유(思惟)

隱松 2021. 12. 24. 13:43

국립박물관 사유의 방.
드는이 마다 사유의 개념도 이유도 다 다를것이다.
무엇을 사유할까?

세속적인 가정사. 직장. 관계?
서로 다른시대의 반가사유상은 모습도 상반된다.
귀족적 화려함과 평범한 모습의 반가사유상


추구하는 본질은 같다.
'思惟' 공통된 주제이고 모습이다.
단순한 전시가 주는 울림은 크다.

방문하여 사진에 담는 시간.
방문자의 과반수가 무언가 한참을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 아주 진지한 표정에서 짐짓 준엄한 모습도 보인다.
도시와 사람들의 관계속에 지친 그들의 사유는 무엇일까?

잠시나마 이 시공을 통해 스톱의 시간을 만들어 준 기획자의 의도는 정확히 명중한 듯하다.

나 같은 사람이야..사유가 일상이지만...
아무래도 지친 시간속에서의 사유는 그들에게는 하나의 낭비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터~억 내려놓은 시선. 모든 생각을 내려 놓는것.
그것도 아쉬운 세상속의 각박한 사람들이다.
상처와 상흔이 범벅이된 사람들...
그냥. 포근한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잠시 생각이 쉬는 그런 방.

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