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종교
마음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마음이 앞서가면 그 뒤를 행위가 따른다. 성경은 첫머리에서 하느님을 가르치지만 불교 경전 [법구경] 은 '마음'이라는 말로부터 시작된다. 그리하여 불교는 마음의 철학, 마음의 종교이다. 내가 나인 줄 아는 것도 마음이고, 행복을 느끼는 당사자도 마음이다. 그 마음이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고 사라지는지를, 그리고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부처님은 시종일관 설하시는 것이다. 불교의 '태초'는 45억 년 전 우주가 생기던 그때가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바로 그 순간'이다. -부처님 말씀(김정빈).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