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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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그리고 사울 레이터.가 주는 감동.
이 사람.시대로는 조상뻘이고. 사진과 글.사상은 대선배이고 그렇다. . . . '조작' 되거나 연출된 사진은 나와 관계가 없다. 내가 판단을 내리는 것은 오직 심리학이나 사회학의 차원에만 한정된다. 미리 배열된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이미지를 찾아서 그것을 포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카메라는 스케치북이자, 직관과 자생(自生)의 도구이며, 시각의 견지에서 묻고 동시에 결정하는 순간의 스승이다. 세상을 '의미' 하기 위해서는, 파인더를 통해 잘라내는 것 안에 우리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느껴야한다. 이러한 태도는 집중, 정신훈련, 감수성, 기하학적 감각을 요구한다. 표현의 간결함은 수단의 엄청난 절약을 통해 획득된다. 무엇보다도 주제와 자기 자신을 존중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앙리 카르티에 ..
2022.08.12 -
感
비가 오거나 고독함이 엄습하면 이 우울한 비애의 감이 몰려온다. 싫어서 피하려 많은 일을 벌여 놓는다. 수습도 바쁠 정도로... 사진에도 이 감정이 있어야 한다. 단지 비애의 감과 서정감이 있어야 그래도 잘 담아 낸다. 우라질... 너무 바쁜 구상과 일에 묻혀 깊이 숨어 버렸다. 육신의 고통에서 끌어내자. 약간의 마디의 아픔이 조금 도움이 될듯하다. 참.독특한 놈이다. 이놈은...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