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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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살다. 그리고 사진에 담다.
일일 일사.
2025.11.26 -
열반경 사구게 法印을 새기다.
설산동자 사구게라고도 하는 사구게를 마무리 지었다.
2025.11.26 -
제백석의 三餘圖
삼여(三餘)는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왕랑(王朗)의 아들 숙(肅)]의 주석에 인용된 《위략(魏略)》에 나오는 말이다.후한(後漢) 말기의 학자 동우(董遇)는 공부를 잘 하였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동우에게 배움을 청하였다. 동우는 그런 사람들에게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속뜻이 저절로 이해가 된다.(讀書百遍而其義自見)"고 말하며 사양하였다.그 중 어떤 사람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며 다시 배움을 청하자, 동우는 "3가지 남음(三餘)만 있으면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답하였다. "3가지 남음(三餘)"이 뭐냐고 되묻자, 동우는 "겨울은 한 해의 나머지이고, 밤은 하루의 나머지이고, 비오는 날은 계절의 나머지이다(冬者歲之餘 夜者日之餘 陰雨者時之餘也)"고 답하였다.(즉, 농한기 -겨울, 밤, 비오는..
2025.09.14 -
빛
1. 죽음 직후: 죽은 자의 영혼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들의 슬픔과 자신의 몸을 보며 죽음을 깨닫게 됩니다.2. 3일 반의 기절 상태: 영혼은 3일 반 동안 기절한 상태에 빠집니다. 이후에 깨어나면 자신의 삶과 악업에 따라 최대 49일 동안의 바르도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3. 빛의 나타남: 영혼 앞에는 여러 가지 빛이 나타나며, 이 빛들은 각각 다른 세계를 상징합니다. 천상계의 하얀 빛, 아수라계의 붉은빛, 인간계의 푸른빛 등이 있습니다....습에 이끌려 선택하지 않기를...
2025.03.19 -
'愚堂' 호를 스승께 받다.
"우당(愚堂), 지혜로운 사람이 사는 곳” 사마천의 『사기(史記)』 「노자열전(老子列傳)」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 “좋은 장사꾼은 보물을 창고에 깊이 숨겨두어 마치 비어 있는 듯이 하고, 군자는 큰 덕을 지니고 있어도 그 모습은 마치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인다.”(良賈深藏若虛, 君子盛德, 容貌若愚.) .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이를 드러내지 않고 어리석은 듯 보여도 눈 밝은 사람은 알아봅니다. ‘어리석다’는 뜻을 지닌 ‘우(愚)’를 써서 안과 밖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어리석다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 같다’는 말입니다.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에 나오는 말도 읽어 볼만 합니다. . “내가 안회와 함께 종일 말하였는데, 내 말을 어기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사..
2024.07.09 -
생활과 수행의 관계
재가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생활과 수행을 둘로 구분합니다. 그러나 생활이 곧 수행이고, 수행이 곧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 따로 수행 따로’로 분리되면, 아무리 오랫동안 불교를 신행해도 자기 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자신의 노력으로 가치 있는 삶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즉 향상일로(向上一路)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의 수행은 삼학(三學)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삼학이란 지계(持戒, sīla)‧선정(禪定, samādhi)‧지혜(智慧, paññā)를 말하는데, 깨달음을 이루고자 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할 세 가지 수행이라는 뜻입니다. 지계는 계율을 잘 지켜 실천하는 것이고, 선정은 마음을 집중시켜 산란하지 않게 하는..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