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톨의 소중함
음식을 먹다 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모습이 보인다. 즉.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모르거나 배우지 못한 경우를 예를 들어 볼 수 있다. 시대가 내돈내산이라고 떠드는 시대지만. 서양의 개인주의보다 한국은 이기주의가 발전하며 인식 또한 비윤리적인 면이 많다. 같이 식사든 찻자리든 주연이든.. 그곳에는 반드시 멋대로 남겨진 음식이 있다. 버리라는 의미의.. 즉 먹을 만큼 덜어내거나. 동석자와 상의 후 적절량을 시켜 나누어 먹으면 된다. 무심코 하는 행동에는 사람의 모습이 다음생의 아귀로 보이니.. 참.. 내가 문제인가 싶다. 아래.. 다산의 편지를 옮겨본다. 한 틀의 쌀을 남길 것인가? 집안을 다스리는 요령으로 새겨야 할 글자가 둘 있는데, 그 첫째는 근(勤)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
20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