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그렇다. 나는 좋아한다. 더도 덜도 아닌 진심으로. 좋은 글이 있어 올려본다. 하태완 작가의 인스타 글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나 또한 그 사람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만 싶어 진다. 진종일 그 사람이 나를 찾아주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는 것과 동시에, 내게 주어진 하루를 더 열심히 살며 보다 멋진 사람이 되고자 힘껏 노력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비단 억지스러움과는 꽤 먼 거리가 있는 일이다. 골머리를 앓을 만큼 애쓰지 않더라도, 몹시 자연스럽게 두루 생각하고 또 행동하게 되는 법이니까.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등 떠밀지 않았지만, 평소였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일 앞에 무척이나 도전적이고 상기된 모습으로 임하게 된다. 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다면, 그 사..
2023.06.26